
1️⃣ 웹툰 그림일기 4컷 구성
컷 1 — “익숙해진 출근”
상황: 새벽 병원 물류실. 박스와 롤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고 조용한 분위기.
표정: 담담하지만 피곤이 묻어나는 얼굴.
대사:
“4명이서 배송한 지도 벌써 한 달쯤 됐나…” “이젠 힘든 건지 익숙해진 건지도 모르겠다.”
컷 2 — “끝이 안 보이는 배송”
상황: 오전 2차편 물건 도착. 정수 실사 후 11B, 내과중환자실 배송까지 이어지는 장면.
표정: 정신없이 움직이며 지친 표정.
대사:
“어제 유기한 물량까지 오늘 같이 나가네…” “그래도 못 하면 유기하면 되니까…”
컷 3 — “체력이 무너지는 순간”
상황: 카페에서 컴활 공부 중 꾸벅꾸벅 졸고 있는 장면. 책은 펼쳐져 있지만 눈이 감겨 있음.
표정: 완전히 방전된 표정.
대사:
“왜 이렇게 졸리지…” “공부하러 왔는데 거의 잠만 잔 것 같다…”
컷 4 — “오늘도 버텼다”
상황: 밤 귀가길. 가로등 불빛 아래 천천히 걷는 모습.
표정: 피곤하지만 아주 옅은 미소.
대사:
“유기도 일상이 돼버렸고…” “그래도 오늘 하루도 버텼다.”
요즘 들어 “힘들다”보다
“익숙하다”는 말을 더 많이 하게 된다.
병원 물류 업무는 원래도 체력이 많이 드는데
4명이서 배송을 계속하다 보니
이제 몸이 그냥 자동으로 움직이는 느낌이다.
오늘 오전 배송은 어제 유기했던 물량까지 같이 나갔다.
2차편 도착하고
정수 실사하고
11B, 내과중환자실까지 돌고 나니
진짜 정신이 멍했다.
점심 먹고 잠깐 쉬려고 했는데
눈 감았다 뜨니까 시간이 훅 지나가 있었다.
몸이 버티질 못하는 느낌.
오후에는 남은 병동 배송까지 마무리.
중간에 계약서 작성하러 사무실도 다녀왔다.
이제 파견이 아니라 다른 회사 소속으로 넘어가서
정직원 계약을 진행한다고 했다.
근데 가장 씁쓸했던 건
유기하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졌다는 거다.
예전엔 밀리면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내일 하지 뭐…”가 먼저 나온다.
퇴근 후에는 카페 가서 컴활 공부도 했는데
책 펼쳐놓고 거의 졸기만 했다.
체력이 없으면 공부도 쉽지 않다는 걸 다시 느꼈다.
그래도
오늘 하루도 끝까지 버텼다.
그거면 된 하루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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